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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삶을 향해 걷기까지
관리자 (dywelfare) 조회수:215 추천수:0 110.11.201.24
2025-12-31 17:57:00

첫 만남

고시원 사장님의 의뢰로 당사자를 만나러 가던 날, 처음 본 당사자는 심한 기침과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상태로 생과 사에 놓인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괴로워보여 언제부터 아프셨는지, 왕래하는 이웃이나 가족이 있는지 물었으나 말씀도 제대로 하지 못하셨고 복지사가 병원에 가보길 제안하여 설득 끝에 복지관 직원들의 힘을 빌려 주민등록 말소 해지 신청을 진행한 후 병원으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가 부담스럽게 느끼셨던 병원비에 대해서는 주민등록 말소 해지 신청을 통해 건강보험을 되살려 적용되었으며 본인 부담금의 경우 신천연합병원 의료비 지원을 신청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지원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였습니다.

 

지원이 결정됨을 알고 당사자는 진료를 보실 수 있게 되었고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결핵 판정을 받으셨고 일정 기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사례관리 신청 및 실천 절차

-회복의 시간-

당사자는 신천연합병원에 입원하며 치료를 통해 회복을 하셨고 사례관리에 대한 동의를 받아 사례관리 실천으로 당사자와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사자가 대면이 가능한 날 바로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우리의 실천계획을 통해 사례관리 목표를 세웠고 당사자도 건강회복과 삶을 열심히 살아가시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쯤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긴급 지원을 신청하였고 당사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퇴원을 미룰 수 없게 되어 시흥더봄요양병원으로 병원을 이관하게 되었고 약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병원 생활을 하시다가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쯤에는 혼자서 걸어다니실 정도로 회복을 하시게 되었고 당사자는 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완전히 회복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고시원 물색-

그 해 10월 경에는 당사자가 고시원을 물색하여 입주하셨고 복지사가 입주 선물도 이불세트와 후원물품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렇게 12월경 종결을 진행하려 하니 당사자가 건강이 다시 좋지 않아지셨습니다. 1월경 다시 신천연합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보았고 음주로 인한 간 건강 악화가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당사자는 다시 본인이 조절해보겠다고 하셨지만 이후 병원을 가는 것은 거부하셨습니다. 그 쯤 기초생활수급 유지에 대해서도 근로능력평가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한 이력이 없어 자활근로 신청을 통해 게이트웨이 과정을 참여해보기로 하여 복지사가 그 과정을 도왔습니다.

 

-생활 및 주거 안정화 도모-

1월의 어느 날 대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자활 근로, 주거사다리, GH주택공사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진행하였고 당사자도 자기 생활의 유지를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몇 시간 가량의 행정업무를 보는 시간을 견디어주셨습니다.

 

신청 후 병원을 열심히 다니기로 하여 알콜 중독과 불면증 치료를 위해 성모공감정신의학과에 다니며 기초생활수급 유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병원 동행 및 진료 과정-

그러나 내과적 진료를 당사자가 받지 않으셔서 성모공감정신의학과를 함께 동행하며 꾸준한 설득을 시도했습니다. 그 중간에는 당사자가 그만 말하라며 화를 내시기도 했지만 이내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기도 했고 이후에는 병원에 가보자고 하셔서 동네 내과를 먼저 가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서 건강이 더 안 좋아질 무렵에는 당사자가 직접 요청하여 신천연합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자인한방병원, 효성한방병원을 거쳐 입원하시며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 선정 및 입주-

건강관리를 하며 기초생활수급에 대한 신청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영구임대아파트에 신청하여 선정이 되어 영구임대 아파트에 입주도 하셨습니다.

 

당사자는 내 집이 생긴다니 너무 좋아요.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내 것이잖아요. 너무 의미가 깊고 내가 살아갈 이유이죠. 혼자서라면 못 했을거에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긍정적 변화를 말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때마침 사례관리 당사자 한 분께서 당사자와 같은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사례관리자가 두 분을 소개시켜드렸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근황을 묻고 근처 산책을 함께 하고 음식을 나눠먹을 정도로 사이가 돈독해지셨으며 함께 있으니 외롭지 않고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하며 사례주민에게도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마무리하며-

당사자는 사례관리 실천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신청으로 인한 생활기반을 마련하여 안정감있게 생활하시고 있으며 의료비 지원과 자력으로 비용을 해결하시며 금주, 금연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셨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하시면서도 스스로 보증금을 모아 비용을 마련하시어 본인 집을 마련하셨고 현재까지 깨끗하게 사용하시며 생활을 하시고 있습니다.

위 과정을 당사자와 복지사가 서로 묻고 의논하며 결정하였고 당사자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함께 그리며 잘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힘들고 지친 이웃들이 있으신가요? 혼자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복지관으로 연락해주시면 함께 상의하고 해결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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