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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 아버님의 미래는 나의 힘!
지역에 있는 아동기관으로부터 윤씨 아버님의 이야기를 듣고 2021년 11월에 직접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사자는 “폐업 처리하여 수입이 없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워졌고 이혼하여 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시긴 하지만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가정에 여러 위기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복지사가 “그간 어떻게 버티실 수 있었나요?”라고 물으니 “미래가 있으니까요. 자녀가 있고, 코로나 상황을 봐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에요.”라며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복지사는 마을아이성장네트워크사업에 대해 안내하였고 11월 19일 회의를 통해 첫째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로 결정되어 태권도 학원 한 달분에 대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목표, 보증금을 마련해서 이사를 가요.
윤씨 아버님이 LH전세임대 선정되었는데 부동산을 알려주실 수 있다고 들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복지사는 복지관과 연계된 부동산을 안내하였습니다. 윤씨 아버님이 5월 10일 매물을 직접 알아보아 계약하게 될 것 같다며 연락이 왔었는데 이틀 뒤 계약하려던 집주인이 LH기존주택전세임대로 계약하는 것을 거부하여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고 다시 집을 구해야 한다며 함께 매물을 알아봐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지역의 부동산과 LH주택공사에서 나온 매물을 안내하였지만 윤씨 아버님이 찾는 매물의 조건과 차이가 있어 계약하지 않았습니다.
9월에 윤씨 아버님이 전셋집을 구했다며 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겠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윤씨 아버님은 2천만원 정도는 본인이 마련하실 수 있다고 하셔서 아산복지재단 보증금 지원사업을 신청해보기로 했습니다. 심사하던 과정에서 윤씨 아버님이 보증금을 선납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복지사는 버팀목자금, 특례전세자금보증 등 대출 정보를 안내했지만 은행사에서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윤씨 아버님을 도와주는 주변 지인분들의 도움 덕분에 10월에 이사를 무사히 할 수 있었고 현재는 빌린 돈을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목표, 법률상담을 받고 채무 변제 계획을 세워보아요.
윤씨 아버님은 복지관에 처음 오셨을 때 개인파산을 신청하시고 심사를 기다렸으나 파산이 기각되며 재산이 압류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복지사는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시흥센터 및 시흥시마을변호사 등 채무 관련 상담을 받아보길 권유하였고 윤씨 아버님과 상담 내용에 따라 채무 상환 계획을 함께 세우고자 했습니다.
윤씨 아버님께 채무변제를 받기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윤씨 아버님은 “파산이 기각되었기 때문에 법원에서 파산 재심사를 해준 사례가 없어요. 채무탕감을 신청해서 해결하고자 해요.”라고 하시며 채무탕감을 신청하는 것은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하셨습니다. 채무탕감을 신청해보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윤씨 아버님은 7월 말 채무탕감 결과를 듣게 되었다며 9월부터 10년간 한 달에 20만 원씩 갚으면 된다고 하시며 현재 통장 압류도 해지되어 통장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윤씨 아버님은 “이제야 좀 속이 시원해요.”라며 이전보다 편안해졌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세 번째 목표,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화하고 복지사와 함께 논의해요.
태권도 학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스포츠 바우처 모집 공고를 복지사가 안내하자 윤씨 아버님이 신청해보겠다고 말씀하셨고 이후 선정되어 피아노 학원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윤씨 아버님은 “첫째가 미술에도 관심이 있는데 못 사주니까 아이들의 학용품이나 옷을 지원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이혼 후 자녀들이 정서적으로 상처를 받을 것이 우려되어 대화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유튜브 short를 찍어서 올리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고 가끔 서점에 가서 자녀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책을 사주면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다 사줄 수 없어서 아쉽다며 본인의 노력과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얘기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복지사가 KT&G복지재단 행복가정학습지원사업을 윤씨 아버님께 안내하여 신청을 권유하였습니다. 이후 지원사업 선정되어 10만원으로 윤씨 아버님이 아이들을 위해 고른 3D펜과 스케치북을 복지사가 구입하여 전달하였고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사례관리자가 바라본 윤씨 아버님의 변화
복지사가 윤씨 아버님께 “3가지의 목표를 모두 이루었네요. 윤씨 아버님이 노력해주시고 사례관리에 함께 동참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씨 아버님은 “힘들다고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나쁘게 생각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잖아요.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목표를 같이 설정해서 노력하니 목표를 다 이루었네요.”라며 “그동안 함께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사례관리를 실천하며 윤씨 아버님은 항상 주도적으로 먼저 제안하시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시며 현재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을지 윤씨 아버님이 원하는 변화를 물어보고 의논하며 맞춰왔더니 좋은 결과도 따라왔습니다. 윤씨 아버님이 원하는 변화에 도달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그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복지사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윤씨 아버님을 만나며 새로운 어려움은 없으신지 묻고 일이 있다면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의논하며 사례관리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알면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
1) 마을아이성장네트워크사업: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사업으로 학교 부적응 및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례회의 진행하여 해결 방안 마련 및 사례관리 실천을 연계합니다. 또한 진로⋅진학 등 학생들의 개별 욕구를 파악하여 지원금을 연계하여 조력하는 사업입니다.
2)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채무⋅재무⋅복지⋅채무자 지원 등 상담 분야를 지원합니다. 개인파산,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맞춤형 채무조정 등 금융상담을 주로 하는 기관입니다.
3) 시흥시마을변호사: 채권, 채무, 임대차, 상속, 이혼, 친권, 손해배상, 개인회생, 파산, 형서 등 각종 법률문제 상담을 무료로 마을 동네 변호사가 해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4) 바우처: 바우처 제도란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하여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토록 하고,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때 지급되는 쿠폰을 바우처라고 합니다. 일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증서입니다. 노인, 장애인, 산모, 아동 등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가 대표적입니다. 또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바우처가 존재하며, 저소득층에게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주택바우처 등 다양한 바우처가 존재합니다.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 김규리(070-70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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